안녕하세요, ESG 담당자 여러분.
앞서 소개한 기후변화(GRI 102) 표준과 짝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표준, 'GRI 103: Energy 2025'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업의 탄소 배출 중 약 70% 이상이 에너지 사용에서 기인하는 만큼, 이번 개정은 단순한 사용량 집계를 넘어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과 '공급망(Value Chain) 에너지 관리'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GRI 102와 동일하게 2027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 표준은 기업이 어떻게 화석 연료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얼마나 공정한 지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에너지 데이터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GRI 103의 핵심 내용을 3분 요약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공식 발효일: 2027년 1월 1일
준비 필요성: 기존 사업장 내부(Scope 1, 2 관련) 데이터 뿐만 아니라, 상류 (공급망) 및 하류 (제품 사용 등)의 에너지 데이터까지 파악해야 하므로 즉각적인 데이터 수집 체계 점검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바뀌었나요? (3가지 핵심 포인트)
1. "사업장 밖" 으로 확장된 에너지 공시 (Upstream & Downstream)
기존에는 기업 내부의 에너지 소비량 공개에 집중했다면, 개정된 표준은 가치 사슬(Value Chain)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보고하도록 요구합니다 (Disclosure 103-3).
핵심: 협력사의 제조 과정이나 물류, 판매된 제품의 사용 및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Significant)'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해야 합니다.
연계성: 이는 Scope 3 배출량 산정의 기초 데이터가 되며, 공급망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을 관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구체적인 "재생 에너지 전환" 및 "1.5°C 목표" 입증
단순히 "재생 에너지를 쓴다"는 선언을 넘어, 에너지 정책이 과학적 근거(1.5°C 제한)에 부합하는지 입증해야 합니다 (Disclosure 103-1).
세분화: 모든 에너지 소비(연료, 전력, 열, 스팀 등)를 '재생 가능(Renewable)'과 '재생 불가능(Non-renewable)' 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보고해야 합니다.
자가 발전: 기업이 직접 생산하여 소비하거나 판매한 전력(자가 태양광 등)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역(REC 판매 여부 등)을 공개해야 합니다.
3. 에너지 전환의 "사회적 영향" 고려 (Just Transition)
에너지 소비와 전환 과정이 경제, 환경, 그리고 '사람(People)'에게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보고해야 합니다.
요구 사항: 화석 연료 감축이나 재생 에너지 설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 갈등, 토지 권리 침해, 근로자의 고용 불안 등을 파악하고 관리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의미: 에너지를 단순한 환경(E) 지표가 아닌, 인권 및 지역사회(S)와 연결된 통합적 이슈로 다룹니다.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Action Plan
[데이터 경계 확장] 자사 사업장을 넘어 주요 협력사 및 물류 단계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까? (추정치 사용 시 근거 마련 필수)
[재생 에너지 믹스 관리] 구매하는 전력(PPA, REC 등)과 연료가 '재생 에너지'인지 '비재생 에너지'인지 명확히 구분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습니까?
[정책 정합성 점검] 회사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목표가 파리 협정(1.5°C 시나리오)에 부합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마치며
GRI 103: Energy 2025는 기업에게 "어떤 에너지를, 어디서 가져와서, 누구에게 영향을 주며 사용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이는 곧 다가올 기후 공시(GRI 102)의 기초 체력이 되는 핵심 표준입니다. 에너지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곧 ESG 리스크 관리의 시작입니다.
[참고 자료]
첨부 파일: GRI 103 Energy 2025 원문(PDF)
안녕하세요, ESG 담당자 여러분.
앞서 소개한 기후변화(GRI 102) 표준과 짝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표준, 'GRI 103: Energy 2025'가 발표되었습니다. 기업의 탄소 배출 중 약 70% 이상이 에너지 사용에서 기인하는 만큼, 이번 개정은 단순한 사용량 집계를 넘어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과 '공급망(Value Chain) 에너지 관리'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GRI 102와 동일하게 2027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 표준은 기업이 어떻게 화석 연료를 줄이고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얼마나 공정한 지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에너지 데이터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GRI 103의 핵심 내용을 3분 요약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공식 발효일: 2027년 1월 1일
준비 필요성: 기존 사업장 내부(Scope 1, 2 관련) 데이터 뿐만 아니라, 상류 (공급망) 및 하류 (제품 사용 등)의 에너지 데이터까지 파악해야 하므로 즉각적인 데이터 수집 체계 점검이 필요합니다.
무엇이 바뀌었나요? (3가지 핵심 포인트)
1. "사업장 밖" 으로 확장된 에너지 공시 (Upstream & Downstream)
기존에는 기업 내부의 에너지 소비량 공개에 집중했다면, 개정된 표준은 가치 사슬(Value Chain) 전체의 에너지 소비를 보고하도록 요구합니다 (Disclosure 103-3).
핵심: 협력사의 제조 과정이나 물류, 판매된 제품의 사용 및 폐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유의미한(Significant)' 에너지 소비량을 산출해야 합니다.
연계성: 이는 Scope 3 배출량 산정의 기초 데이터가 되며, 공급망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을 관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2. 구체적인 "재생 에너지 전환" 및 "1.5°C 목표" 입증
단순히 "재생 에너지를 쓴다"는 선언을 넘어, 에너지 정책이 과학적 근거(1.5°C 제한)에 부합하는지 입증해야 합니다 (Disclosure 103-1).
세분화: 모든 에너지 소비(연료, 전력, 열, 스팀 등)를 '재생 가능(Renewable)'과 '재생 불가능(Non-renewable)' 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보고해야 합니다.
자가 발전: 기업이 직접 생산하여 소비하거나 판매한 전력(자가 태양광 등)에 대해서도 상세한 내역(REC 판매 여부 등)을 공개해야 합니다.
3. 에너지 전환의 "사회적 영향" 고려 (Just Transition)
에너지 소비와 전환 과정이 경제, 환경, 그리고 '사람(People)'에게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보고해야 합니다.
요구 사항: 화석 연료 감축이나 재생 에너지 설비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 갈등, 토지 권리 침해, 근로자의 고용 불안 등을 파악하고 관리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의미: 에너지를 단순한 환경(E) 지표가 아닌, 인권 및 지역사회(S)와 연결된 통합적 이슈로 다룹니다.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Action Plan
[데이터 경계 확장] 자사 사업장을 넘어 주요 협력사 및 물류 단계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습니까? (추정치 사용 시 근거 마련 필수)
[재생 에너지 믹스 관리] 구매하는 전력(PPA, REC 등)과 연료가 '재생 에너지'인지 '비재생 에너지'인지 명확히 구분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습니까?
[정책 정합성 점검] 회사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목표가 파리 협정(1.5°C 시나리오)에 부합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마치며
GRI 103: Energy 2025는 기업에게 "어떤 에너지를, 어디서 가져와서, 누구에게 영향을 주며 사용하고 있는가?"를 묻고 있습니다. 이는 곧 다가올 기후 공시(GRI 102)의 기초 체력이 되는 핵심 표준입니다. 에너지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곧 ESG 리스크 관리의 시작입니다.
[참고 자료]
첨부 파일: GRI 103 Energy 2025 원문(PDF)